'음란한 몸동작' 호날두 처벌 가능성...반복되는 부적절한 행동

최대영 2024. 2. 27.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2월 25일에 열린 사우디 프로리그 21라운드 알 샤바브 vs 알 나스르 경기에서 상대팀인 알 샤바브의 팬들에게 경멸적인 제스처를 취한 혐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스페인 'Sport' 전자판이 보도했다.

문제가 된 것은 경기 후 호날두가 홈팀인 알 샤바브의 서포터가 있는 관중석을 향해 오른쪽 팔뚝을 가랑이 앞에서 위아래로 흔드는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월 25일에 열린 사우디 프로리그 21라운드 알 샤바브 vs 알 나스르 경기에서 상대팀인 알 샤바브의 팬들에게 경멸적인 제스처를 취한 혐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스페인 'Sport' 전자판이 보도했다.

경기는 2-2로 맞선 86분, 안델손 타리스카의 결승골로 알 나스르가 역전승을 거뒀다. 문제가 된 것은 경기 후 호날두가 홈팀인 알 샤바브의 서포터가 있는 관중석을 향해 오른쪽 팔뚝을 가랑이 앞에서 위아래로 흔드는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알 샤바브 서포터가 호날두를 향해 "메시, 메시"라며 오랜 라이벌 관계인 아르헨티나 선수의 이름을 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 징계위원회는 조사에 착수해 2일 이내에 선수에 대한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조사는 중계 카메라 영상을 토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되는 관중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한다. 따라서 호날두에게 엄중한 제재가 내려질 가능성은 낮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호날두는 과거 두 차례 알 힐랄전에서 상대 서포터들의 선동을 받아 부적절한 제스처를 취한 적이 있다. 선수 본인에게 잘못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에게 징계가 내려진다면, 해당 서포터나 클럽에 대한 처벌도 함께 내려져야 할 것이다.

사진 = TrollFootball Videos 트위터 캡처,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