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T&G 사외이사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고발인 조사...방경만 포함

이민아 기자 2024. 2. 27.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KT&G 사외이사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관련 고발인 조사를 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백복인 KT&G 사장과 방경만 수석부사장 등 10여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KT&G 사외이사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관련 고발인 조사를 했다.

김선홍 공정산업경제포럼 사무총장이 23일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뉴스1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백복인 KT&G 사장과 방경만 수석부사장 등 10여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김선홍 공정산업경제포럼 사무총장은 고발인 조사에서 “유럽 등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은 약 800만원, 7일 동안 지급된 현금 경비는 3500달러, 현지 법인 직원이 대신 결제한 법인카드 비용 등을 포함한다면 1인당 출장경비가 2000만원을 넘을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산업경제포럼과 글로벌에코넷, 공익감시 민권회의, 개혁연대 민생행동, 투기자본 감시센터,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6일 KT&G 경영진과 사외이사 등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KT&G는 이에 “해외 생산시설 방문 등 업무상 필요한 경우 연 1회, 7일 내외로 출장을 다녀왔고 회당 비용은 항공료를 제외하고 1인 평균 680만원 수준”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