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T&G 사외이사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고발인 조사...방경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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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KT&G 사외이사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관련 고발인 조사를 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백복인 KT&G 사장과 방경만 수석부사장 등 10여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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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KT&G 사외이사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 관련 고발인 조사를 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백복인 KT&G 사장과 방경만 수석부사장 등 10여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김선홍 공정산업경제포럼 사무총장은 고발인 조사에서 “유럽 등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은 약 800만원, 7일 동안 지급된 현금 경비는 3500달러, 현지 법인 직원이 대신 결제한 법인카드 비용 등을 포함한다면 1인당 출장경비가 2000만원을 넘을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산업경제포럼과 글로벌에코넷, 공익감시 민권회의, 개혁연대 민생행동, 투기자본 감시센터,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6일 KT&G 경영진과 사외이사 등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KT&G는 이에 “해외 생산시설 방문 등 업무상 필요한 경우 연 1회, 7일 내외로 출장을 다녀왔고 회당 비용은 항공료를 제외하고 1인 평균 680만원 수준”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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