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중립’ 스웨덴 나토 합류 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2번째 회원국 합류를 확정했다.
헝가리 의회가 26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본회의 표결에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결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웨덴은 2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0년 유지해 온 군사 중립 노선을 폐기하고 나토 가입을 신청한 지 1년9개월 만에 30개 회원국(핀란드 제외)의 동의를 받아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링컨 美 국무 “푸틴 전략적 참패”
헝가리 의회가 가결한 비준안은 쾨베르 라슬로 헝가리 대통령 권한대행 서명을 거쳐 ‘나토 조약 수탁국’인 미 국무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스웨덴이 나토 설립 조약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공식 가입문서를 미 국무부에 기탁하면 모든 가입 절차가 끝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상서로운 날”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러시아에 안긴 ‘전략적 참패(strategic debacle)’를 다시 한 번 분명히 보여 준 일로 나토는 최근 핀란드(지난해 4월 가입)와 스웨덴의 가입으로 더 강력해지고 커졌고, 비상한 연대를 보여 줬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나토 확장에 대응해 14년 전 폐지했던 모스크바·레닌그라드 군관구를 부활하기로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군관구’와 ‘레닌그라드 군관구’를 다음달 1일 창설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