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빨리"…한앤코, 남양유업 주총에 이사진 교체 안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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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003920) 최대 주주로 올라선 한앤컴퍼니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사회 변경 등과 관련한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미 임시 주주총회를 신청했지만, 한앤코 측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경영권을 얻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2021년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의 새 이사진으로 꾸리려 했던 인사들로, 해당 안건 역시 지난 20일 한앤코가 요청한 임시 주주총회 안건과 유사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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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받을지는 확답 어려워"…3월 정기 주총서 안 되면 경영권 4월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남양유업(003920) 최대 주주로 올라선 한앤컴퍼니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사회 변경 등과 관련한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미 임시 주주총회를 신청했지만, 한앤코 측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경영권을 얻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다.
남양유업은 27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 공시를 통해 법원으로부터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서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한앤코는 오는 3월 중 열리는 남양유업 정기 주총에서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을 임시 의장으로 하고, 신규 이사진을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것을 요청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윤여을 회장과 배민규 부사장, 사내이사는 이동춘 부사장, 사외이사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모두 2021년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의 새 이사진으로 꾸리려 했던 인사들로, 해당 안건 역시 지난 20일 한앤코가 요청한 임시 주주총회 안건과 유사한 내용이다.
앞서 한앤코는 홍원식 회장 일가와 2년여의 경영권 분쟁을 벌였고, 지난 1월 초 법원은 한앤코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홍 회장 측은 법원 판결 후에도 주식 양도를 미뤘고, 1월 31일이 되어서야 한앤코는 최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오는 3월 말 예정된 정기 주총은 지난해 결산 월을 기준으로 주주총회를 소집해 여전히 홍 회장 일가가 최대 주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공시와 관련해서도 남양유업 측에서는 "해당 안건을 받을지 안 받을지는 확답을 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앤코 측에서는 할 수 있는 조치를 최대한 하는 상황이다. 남양유업 측에서 해당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올리지 않으면 경영권 확보는 4월로 밀려난다. 임시 주주총회는 절차대로 진행되면 4월 중순은 되어야 가능하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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