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출범에 장미란 “모두가 불편함 없어야···갈 길은 멀지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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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산마리노에서 '열린 관광지 포럼'에 참석했었어요. 모든 사람이 불편함 없이 관광지를 둘러보고 듣고 맛보는, 그렇게 될 때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우리 나라도 세심하게 살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스퀘어에서 진행된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발대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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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관광 대학생·업계 종사자 등 총 100명 참여
“지난해 11월 산마리노에서 ‘열린 관광지 포럼’에 참석했었어요. 모든 사람이 불편함 없이 관광지를 둘러보고 듣고 맛보는, 그렇게 될 때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우리 나라도 세심하게 살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스퀘어에서 진행된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발대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원단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한다. 장 차관은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단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지원단은 전국 단위 일반인 30명, 관광 관련학과 대학생 30명, 관광업계 종사자 40명 등 모두 100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담당 지역을 배정받고 ‘3·6월 여행가는 달’을 비롯해 방한 관광객 집중 시기와 국내 여행 성수기(9월∼10월) 등에 전국 주요 관광지 교통, 쇼핑, 음식, 안내 등 관광서비스 수용 태세 전반을 점검하고 보고하며 우수 사례도 발굴한다.
글자 그대로 공급자와 함께 수요자의 관점에서도 관광수용 태세를 살필 수 있는 예비대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장미란 차관은 “우리 눈높이에 맞아야 더욱이 방한 관광객들도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 차관은 발대식 이후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레드로드)에 있는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 현황, 의류·화장품 상점의 모바일 결제 편의성, 마포구 관광정보센터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지원단’의 효과에 대해 장 차관은 “(문제점)10개 중에 몇 개라도 조금 더 고치고 보완해나가려고 지원단을 꾸리게 된 것”이라며 “필요한 것을 하기 위해서는 문체부뿐 아니라 지자체 등 모두가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여행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현철씨는 이날 행사에서 “지원단은 관광 서비스 소비자와 공급자가 함께 활동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서로 다른 시각에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관광 서비스를 점검하다 보면 보다 좋은 개선방안이나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광학과 대학생 구믿음씨는 “학교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현장에서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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