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돈 NO"...박선주·백종원·권상우, 각자 돈 관리하는 '스타 부부' [종합]

유소연 2024. 2. 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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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부부의 금전적 가치관은 중요한 논제다.

손태영은 "결혼 전에는 부모님과 반반으로 관리했으나 지금은 권상우와 각자 번 돈을 관리한다. 그래서 남편(권상우)에게 생활비를 받고 있다"라고 답했다.

"경제권은 누가 갖고 있냐"라는 추자현의 물음에 소유진은 "저희 부부는 돈을 각자 관리한다"라고 대답했다.

급하게 결혼식장에 가는 상황에서 축의금을 달라고 할 때도 백종원은 "주는거야? 꿔주는 거야?"라고 묻는다며 돈에 대해서는 백종원이 분명히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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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소연 기자] 결혼 후 부부의 금전적 가치관은 중요한 논제다. 한 명이 관리하거나 같이 관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가운데, 돈 관리를 따로 하는 스타 부부를 모아봤다.

26일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가수 겸 작곡가 박선주가 김현숙의 집으로 초대됐다. 박선주는 제주도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고, 남편 강레오는 전국을 다니며 농사를 짓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식사를 하던 박선주는 "남편과 서로의 자산을 모른다"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박선주는 "우리는 무조건 반반"이라며 결혼 초반부터 지금까지 모든 비용을 반반씩 부담한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결혼할 때부터 서로 각자 재산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한 달에 일정 금액을 정해서 통장에 넣었다. 부동산 매입할 때도 같이 넣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저작권료가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 얼마나 되나"라는 김현숙의 물음에 박선주는 "1억 원은 훨씬 넘는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유발했다. 이에 김현숙은 "형부가 언니를 정말 사랑하나 보다. 저작권료도 모르고"라는 농담을 건넸다.

박선주는 "남편은 내 저작권 통장을 본 적 없다"며 자신도 남편의 땅문서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선주는 "(강레오가) 농사를 지으니까 땅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라고 예상했다.

배우 권상우도 아내 손태영과 각자 돈관리를 하고 있다.

2015년 12월 손태영은 '나의 머니 파트너 : 옆집의 CEO들'에 출연해 남편 권상우와의 돈관리를 언급했다.

돈과 경제생활에 대해 다루는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손태영은 "내 경제관념이 어떤지 알고 싶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에 출연진 김구라는 "결혼 전, 후에 각자 누가 (경제적) 주도권을 가지고 있느냐"라고 물어봤다. 손태영은 "결혼 전에는 부모님과 반반으로 관리했으나 지금은 권상우와 각자 번 돈을 관리한다. 그래서 남편(권상우)에게 생활비를 받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2021년 'TMI News'에서 권상우는 자수성가한 스타 1위에 올랐다. 권상우는 약 46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 역시 아내 소유진과 각자 돈 관리를 하고 있다. 2017년 8월 소유진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게스트로 출연해 경제권을 누가 소유하고 있는지 공개했다.

"경제권은 누가 갖고 있냐"라는 추자현의 물음에 소유진은 "저희 부부는 돈을 각자 관리한다"라고 대답했다. 소유진은 "(백종원은) 돈에 철저하다"라며 "'만원만 빌려줘봐'라고 하면 '주는거야? 꿔주는거야?'라고 묻는다"라고 말했다. 급하게 결혼식장에 가는 상황에서 축의금을 달라고 할 때도 백종원은 "주는거야? 꿔주는 거야?"라고 묻는다며 돈에 대해서는 백종원이 분명히 한다고 전했다.

백종원이 "만원이라도 빌린 건 빌린 거고 10만 원이라도 준거면 준거다"라고 선을 그어 소유진은 처음에 어이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소유진은 지금은 남편을 이해한다며 백종원의 가치관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매출은 2020년부터 증가해 2022년에는 2,822억 원을 기록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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