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아세안 청년대사 프로그램 개최

이우중 2024. 2. 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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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은 중국 난닝에서 '2024 한·중·일+아세안 청년대사 프로그램'(YAP 2024)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쑨웨이둥(孫衛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개회식 영상축사를 통해 1999년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3국 협력이 한·중·일 국민뿐 아니라 그 이상의 국가에 이익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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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은 중국 난닝에서 ‘2024 한·중·일+아세안 청년대사 프로그램’(YAP 2024)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쑨웨이둥(孫衛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개회식 영상축사를 통해 1999년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3국 협력이 한·중·일 국민뿐 아니라 그 이상의 국가에 이익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세대가 서로 바우고 국가 간 우호적 협력을 쌓으며 지역과 세계 평화·번영에 기여할 것을 독려했다.

2024 한·중·일+아세안 청년대사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27일 중국 난닝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제공
이희섭 TCS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기존 틀뿐만 아니라 ‘한·중·일 3국+X’라는 비전 하에 지역 협력을 더욱 증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호적이고 미래지향적인 3국 관계는 젊은 세대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성을 수용하고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3국 협력 개시 25주년을 맞아 한·중·일 3국뿐 아니라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이들 국가의 대학생·대학원생 50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YAP2024 개막식에 이어 대사들과 참석 청년들과의 대화도 진행됐다. 중·아세안 센터 시중준 사무총장, 일·아세안 센터 히라바야시 쿠니히코 사무총장, 정태인 전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가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의 미래에 대한 조언을 했다.

전날 시작된 YAP2024는 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 장윈링 중국 사회과학원 교수, 리커우칭 아세안+3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소장, 이치하라 준 방콕 글로벌환경전략연구소 프로그램 소장 등 전문가들의 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기관과 국제기구의 젊은 전문가들이 이끄는 진로 강연 등의 행사가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지역 문화를 경험할 기회도 주어진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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