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아세안 수출, 중간재가 89% … 소비재 더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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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세안 지역 수출이 중간재에 편중됐다며 소비재 비중을 더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세안 지역이 뜬 것은 1차 철강, 기초화학물질 등 제품 생산 과정에 투입되는 중간재 수출 때문이다.
아세안 주요 5개국에 대한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석유·화학공업 제품 등을 합친 중간재 비중은 89%에 달한다.
지난해 대중 수출에서 중간재 비중은 83.7%에 이른 반면 최종재 비중은 14.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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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中 수출처럼 고전할 수도"
한국의 아세안 지역 수출이 중간재에 편중됐다며 소비재 비중을 더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품 다각화에 실패하면 대중 수출처럼 아세안과의 교역도 정체될 수 있다는 경고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대아세안 수출 특징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등 아세안 5개국에 대한 수출은 2010년 이후 크게 증가했다. 이들 국가에 대한 무역흑자 규모는 지난해 236억달러로 미국(445억달러) 다음으로 많아졌다.
아세안 지역이 뜬 것은 1차 철강, 기초화학물질 등 제품 생산 과정에 투입되는 중간재 수출 때문이다. 하지만 중간재 수출 '편식 현상'이 부쩍 심해졌다는 게 한은의 평가다. 아세안 주요 5개국에 대한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석유·화학공업 제품 등을 합친 중간재 비중은 89%에 달한다. 반면에 식품, 의복을 비롯한 최종재 비중은 5% 선에 불과했다. 대중 수출 구조와 비슷하다. 지난해 대중 수출에서 중간재 비중은 83.7%에 이른 반면 최종재 비중은 14.6%에 그쳤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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