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에 듣는 한국 클래식 연주자들의 명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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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별세한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를 필두로 아시아의 전통적인 클래식 강국은 일본이었다.
그러나 최근 조성진, 임윤찬 등 우리 젊은 연주자들의 맹활약으로 한국이 클래식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의 클래식 연주자들을 조명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강동석,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 1세대 클래식 스타부터 조성진, 임윤찬, 양인모 등 요즘 세대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의 음악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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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한국의 연주자들’ 특집 방송
지난 6일 별세한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를 필두로 아시아의 전통적인 클래식 강국은 일본이었다. 그러나 최근 조성진, 임윤찬 등 우리 젊은 연주자들의 맹활약으로 한국이 클래식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케이(K)클래식 바람이 불기까지 수많은 ‘한국의 연주자들’이 있었다.
한국의 클래식 연주자들을 조명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오는 3월1일 아침 7시 한국방송(KBS) 클래식FM(93.1㎒) ‘출발 FM과 함께’(진행 이재후·작가 김지현·피디 현인철)에서 삼일절 105주년 특집으로 방송하는 ‘한국의 연주자들’이다.
오늘날 케이클래식의 위상이 있기까지 유구한 역사를 만들어온 한국의 연주자들을 음악 그 자체로 집중 조명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강동석,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 1세대 클래식 스타부터 조성진, 임윤찬, 양인모 등 요즘 세대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의 음악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특집 방송의 고갱이는 ‘시공간을 초월한 협주 프로젝트’다. 하나의 곡이나 하나의 악장을 여러 연주자 버전으로 들을 수 있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다.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세개의 악장 중 1악장은 백건우, 2악장은 임동혁, 3악장은 조성진의 연주로 이어서 듣는 식이다.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리니스트 7명의 연주로 채워진다. 1악장은 정경화·김지연·신지아가, 2악장은 장영주·윤소영이, 3악장은 강동석·양인모가 구간별로 나눠서 연주하듯 릴레이 방식으로 들려준다.
말러의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는 정명훈과 서울시향, 성시연과 경기필하모닉의 교차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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