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길거리 출신은"…장영란, 딸·아들 촌철살인에 무너진 엄마('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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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의 아이들이 엄마 못지않은 입담을 뽐냈다.
26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아들이 "엄마 악플"에 대처하는 기발한 방법(쉬는날vlog)'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숨바꼭질을 좋아한다는 장영란은 아들 준우가 올 시간에 맞춰 소파 뒤에 숨었다.
장영란이 "엄마가 집에 잘 안 들어오는 게 좋냐"고 하자 아들은 "응"이라고 장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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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방송인 장영란의 아이들이 엄마 못지않은 입담을 뽐냈다.
26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아들이 "엄마 악플"에 대처하는 기발한 방법(쉬는날vlog)'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쉬는 날, 네일숍에서 네일아트를 하며 기분 전환한 장영란은 은행, 마트에 들렀다가 아이들이 올 시간에 맞춰 집으로 돌아갔다.
장영란은 "배고프다"며 자신이 먹을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그는 "놀라실 정도로 대충 먹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혼자 먹으면 대충 먹게 된다. 그래도 카메라가 있으니 계란후라이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접시 하나에 계란후라이, 지짐무, 브로콜리 등을 올려 단촐한 점심 식사를 완성했다. 그는 "아침에는 단백질 파우더 먹고 점심에는 이걸 간단하게 먹는다"며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밥을 먹으며 아이들 간식도 만들었다.
숨바꼭질을 좋아한다는 장영란은 아들 준우가 올 시간에 맞춰 소파 뒤에 숨었다. 아들은 엄마를 찾으며 즐거워했다. 딸 지우도 들어왔다.
아이들은 장영란이 만들어둔 간식을 먹으며 요기했다. 장영란은 "엄마가 집에 있으니 좋냐"고 물었다. 아들은 장영란에 부비적거리며 애교 부렸다. 장영란은 "연예인으로 방송하는 것도 좋다고 하지 않았나. 집에 있는 것도 좋으면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아들은 "집에 있는 건 여기(밑), 방송하는 건 저기(위)"라고 손으로 표현했다. 장영란이 "엄마가 집에 잘 안 들어오는 게 좋냐"고 하자 아들은 "응"이라고 장난쳤다. 장영란이 "왜에?"라며 놀라자 아들은 장영란이 입은 앞치마를 붙잡았다. 이에 장영란은 "왜 멱살을 잡냐"며 당황스러워했다.
장영란은 아이들에게 "방송하는 게 왜 좋냐"고 물었다. 아들은 "연예인이지 않나. 엄마는 밖에 있어야 잘 어울린다"고 답했다. 딸은 "역시 길거리 출신은"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장영란은 아이들의 입담에 못 말리겠다는 듯 웃음을 터트렸다.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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