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있는데 디자인까지 좋아"..임성재, 신제품 풋조이 PRO/SLX 골프화 '강추'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강한 스윙을 할 때, 그리고 어떤 라이에서도 안정감 있게 잡아주는 느낌이 너무 좋다. 젊어진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는 풋조이(FJ)의 2024년 신제품 'PRO/SLX' 골프화에 대해 극찬했다. PRO/SLX는 2016년에 출시 이후 투어 선수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전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한 PRO/SL의 후속 모델이다.

27일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클럽디청담에서 풋조이 신제품 쇼케이스가 열렸다. 풋조이 후원 선수인 임성재는 화상 연결을 통해 "올해 초 하와이 대회부터 신제품을 착용하고 있다. 디자인이 많이 젊어졌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바닥의 X자 부분이 스프링 역할을 하고, 안정적인 스윙을 도와줘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경기를 하면 5시간 가까이 걸어야 해 편한 게 제일 중요하다. 경기 마지막까지 '이게 골프화다'라는 생각이 안 드는 것이 좋은 골프화인데 PRO/SLX가 딱 그런 골프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반인 골퍼가 가장 궁금해하는 골프화 선택 팁도 전했다. 임성재는 "걸을 때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개인적으로 타이트한 걸 좋아하지 않는다. 신었을 때 조금 여유가 있는 걸 선호한다. 작은 것보다는 살짝 여유있는 사이즈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팜비치가든스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개막하는 코그니전트 클래식 인 더 팜비치(총상금 9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그는 "PGA 투어 첫 우승 대회인 혼다 클래식이 열린 장소다. 좋은 기억이 많아 자신감도 넘친다. 최근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아 차분히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7일 풋조이 신제품 골프화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한 미국 아쿠쉬네트 컴퍼니 풋조이 브랜드 총괄 크리스 린드너 사장과 글로벌 세일즈 담당 리처드 프라이어 부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 행사에는 미국 아쿠쉬네트 컴퍼니의 풋조이 브랜드 총괄 크리스 린드너 사장과 글로벌 세일즈 담당 리처드 프라이어 부사장이 참석했다. 

린드너 사장은 "한국 골프화 시장은 어느 나라보다 눈높이가 높은 시장"이라며 "제품의 기능성, 품질, 디자인까지 골프화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서 한국 골퍼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풋조이 골프화 연구 개발팀 전원이 이번 신제품 개발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PRO/SLX는 지면과 맞닿은 아웃솔에 스윙을 돕는 '파워 트랙스 시스템(PWR TRAX SYSTEM)' 기술을 적용해 접지력과 반발력을 높였다.

파워 트랙스 시스템은 세 가지의 구성 요소(3D 엑스윙+레이스 트랙+래디얼 디스크)가 합쳐저 하나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시스템이다. 

3D 엑스윙은 X자 모양으로 펼쳐진 네 개의 날개에 압축된 스프링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골프화 주변으로 전달해 최상의 반발력을 제공해준다. 

PRO/SLX는 풋조이 공식 온라인몰과 브랜드 스토어, 전국 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아쿠쉬네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