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전쟁’ 관객수 100만 돌파···한국다큐 네번째 성적

이선명 기자 2024. 2. 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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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국전쟁’ 포스터. 경향신문 자료사진



영화 ‘건국전쟁’이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다큐스토리에 따르면 ‘건국전쟁’ 누적관객수는 27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건국전쟁’은 지난 1일 개봉한 영화로 27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다큐멘터리 영화로써는 이례적인 흥행 성적을 거뒀다.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년, 480만명), ‘워낭소리’(2009년, 293만명), ‘노무현입니다’(2017년, 185만명)에 이은 네 번째 기록이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와 업적 등을 조명한 영화다. 보수 정치권부터 연예계 인사들의 관람 인증이 이어지면서 흥행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등도 ‘건국전쟁’의 관람을 독려했다.

이외에도 가수 나얼, 강원래, 김흥국 등이 ‘건국전쟁’ 관람을 인증했다.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은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속편 제작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속편은 내년 3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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