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삶 조명한 '건국전쟁' 100만 돌파

역대 다큐 영화 흥행 4위
내년 3월 속편 제작 계획도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누적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다큐스토리에 따르면 '건국전쟁'의 누적관객 수는 27일 오후 3시께 100만명을 넘어섰다.

'건국전쟁'은 '남북한이 어떻게 고작 70년 만에 이토록 달라졌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 영화다. '건국전쟁'은 이른바 '런(run)승만' 논란을 일으킨 1950년 6월 27일 이 전 대통령 발언은 애초에 없었다는 주장을 펼친다. 또 4·19혁명의 시발점이 됐던 3·15 부정선거는 이 전 대통령이 사실상 단독 후보였기에 부정선거를 할 이유가 없었으며, 이 전 대통령이 관여한 증거도 없다고 주장한다.

정치인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관객 수 100만명을 넘긴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김유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