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사동호랭이가 남긴 마음들…"영원히 빛나는 별, 따뜻한 버팀목"[종합]

장진리 기자 2024. 2. 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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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가 대표 프로듀서로 일했던 소속사가 고인을 추모했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신사동호랭이가 우리의 마음 속에서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됐다"라고 애도하는 글을 공개했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우리가 기억하는 신사동호랭이는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분이었으며, 사소한 고민도 진심을 다해서 공감해 주시는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라고 고인의 심성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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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동호랭이. 제공|유니버설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고(故) 신사동호랭이가 대표 프로듀서로 일했던 소속사가 고인을 추모했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신사동호랭이가 우리의 마음 속에서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됐다"라고 애도하는 글을 공개했다.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자신의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스포티비뉴스 단독 보도). 지인이 신사동호랭이와 연락이 닿지 않자 작업실을 찾아갔다가 숨져 있는 그를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향년 41세.

특히 고인은 전날까지도 작업에 매진하는 등 음악을 향한 열정을 태우던 중 갑작스럽게 비보를 전해 많은 음악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게다가 고인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던 걸그룹 트라이비는 사망 당일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다이아몬드'로 컴백 무대를 선보인 터라 안타까움이 더욱 컸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우리가 기억하는 신사동호랭이는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분이었으며, 사소한 고민도 진심을 다해서 공감해 주시는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라고 고인의 심성을 떠올렸다.

이어 "트라이비에게는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멤버들의 꿈을 위해 함께 달려준 든든한 지원군이었으며, 언제나 뒤에서 듬직하게 버텨주는 버팀목 같은 존재였다"라며 "그가 우리에게 들려준 음악들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그 모든 순간들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했다.

신사동호랭이는 포미닛, 에이핑크, 티아라, 이엑스아이디, 모모랜드 등 2세대 아이돌을 정상에 올려놓은 K팝 대표 히트메이커로 손꼽힌다.

1981년생으로,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했다. 이후 티아라 '보핍보핍', '롤리 폴리', '섹시 러브', '러비 더비', '슈가 프리', 에이핑크 '노노노', '마이 마이', 이엑스아이디 '위아래', '덜덜덜', 모모랜드 '뿜뿜', 포미닛 '핫이슈', '뮤직', 비스트 '쇼크', '스페셜', '숨', '뷰티풀', '픽션', '미드나잇', 에일리 '유앤아이', 아이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낳으며 K팝의 글로벌 인기를 이끌었다.

AB엔터테인먼트 대표,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거쳐 최근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걸그룹 트라이비의 제작자로 활동했다.

트라이비는 신사동호랭이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충격을 받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나, '다이아몬드'에 쏟았던 고인의 열정을 기리기 위해 활동을 재개하고 음악방송 무대에 섰다.

소속사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겠다"라며 "트라이비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애정을 갖고 함께 달려와준 신사동호랭이의 마지막 앨범이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당사를 비롯한 트라이비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애정 어린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신사동호랭이. 제공|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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