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르라는 환청 들려”…공공기관서 흉기난동 예고한 40대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2. 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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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 전화를 걸어 흉기 위협을 예고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남구청사에서 흉기 난동을 피우겠다는 A(45)씨의 전화가 남구에 접수됐다.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 치료를 받아 온 A씨는 "누군가를 칼로 찌르라는 환청이 들린다"며 전화를 걸었고, 남구 직원이 흉기 난동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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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공공기관에 전화를 걸어 흉기 위협을 예고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남구청사에서 흉기 난동을 피우겠다는 A(45)씨의 전화가 남구에 접수됐다.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 치료를 받아 온 A씨는 “누군가를 칼로 찌르라는 환청이 들린다”며 전화를 걸었고, 남구 직원이 흉기 난동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청사 내부에서 수색을 벌였고, 경찰차를 보고 청사에서 달아난 A씨를 남구 월산동 한 도로에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흉기를 소지 중이었으며, 평소 앓고 있던 정신질환으로 센터 입원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역 한 병원에 A씨를 응급입원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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