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아이유·수영...배우와 사랑에 빠진 女가수들 [종합]

[TV리포트=강보라 기자] 최근 배우와 사랑에 빠진 가수들의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막 서로를 알아가며 사랑을 시작한 연인부터 무려 12년째 공개 열애 중인 가수♥배우 커플을 모아봤다.

27일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열애를 인정했다. 이날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서로 알아가는 사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디스패치는 "카리나와 이재욱이 한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지난 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인연을 맺은 뒤 교제 중이다"고 단독 보도했다.

한 측근 역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에 대해 "첫눈에 반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패션쇼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늦은 밤 동네에서 산책하는 등 바쁜 스케줄에도 틈틈이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가수 아이유는 배우 이종석과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2월 31일 소속사를 통해 "친한 동료 사이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들은 각자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겨 시선을 모았다. 당시 아이유는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다"며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종석도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다. 지금은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도 배우 정경호와 약 12년 동안 공개 열애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14년 1월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9월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 1년째 사랑을 키워온 상태였으며 대학교 선후배 사이 및 같은 종교라는 공통점 등을 배경으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영은 지난 2020년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열애설 발표 전날이 가장 떨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 당시에는 공개 열애가 잘 없었다"고 털어놨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인터뷰나 예능에서 서로에 대한 언급을 스스럼없이 하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내비쳐 시선을 끌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