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질협상 타결 시 3월 라마단 기간 휴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일부가 풀려나는 합의가 도출되면 이스라엘은 다음 달 시작하는 라마단 기간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 NBC 방송 토크쇼에 출연해 "라마단이 다가오고 있고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이 석방될 시간을 주기 위해 라마단 기간 군사 활동을 안 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라마단은 이슬람교에서 낮 동안 금식하는 기간으로 올해 라마단은 다음 달 10일쯤 시작해 4월 8일쯤 끝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협상 타결에 청신호를 띄운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