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中 비밀경찰서 의혹' 동방명주 소유주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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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을 받는 중식당 '동방명주'의 실소유주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부는 22일 동방명주의 실소유주 왕하이쥔씨(46)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횡령 혐의를 적용한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H사와 관계사 등의 자금흐름을 살피며 이들이 적자를 보면서도 계속 영업해온 배경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에서 자금이 흘러들어왔는지 여부를 확인해 비밀경찰서 의혹의 실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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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 적용…자금흐름 살필 것으로 보여
[파이낸셜뉴스]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을 받는 중식당 '동방명주'의 실소유주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부는 22일 동방명주의 실소유주 왕하이쥔씨(46)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은 왕씨의 인천 자택과 왕씨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업체 H사의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 등이다.
경찰은 횡령 혐의를 적용한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H사와 관계사 등의 자금흐름을 살피며 이들이 적자를 보면서도 계속 영업해온 배경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에서 자금이 흘러들어왔는지 여부를 확인해 비밀경찰서 의혹의 실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동방명주는 서울 송파구 한강변 선박에서 운영된 중식당이다. 중국이 반(反)체제 인사를 송환시키는 데 이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H사는 지난 2015년 7월 중국 인터넷 매체인 신화왕(新華網)의 한국채널로 지정되는 등 중국 관영 매체들과 협력사업을 벌여왔다.
#압수수색 #비밀경찰서 #동방명주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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