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감독 결정... 생각할 시간 갖고 겸직 수락"[오!쎈 현장]

노진주 2024. 2. 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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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수락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한 뒤 브리핑을 통해 3월 동안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으로 황선홍 감독을 낙점했다고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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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항저우(중국), 최규한 기자]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전반 한국 황선홍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3.10.01 / dreamer@osen.co.kr

[OSEN=신문로, 노진주 기자]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수락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한 뒤 브리핑을 통해 3월 동안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으로 황선홍 감독을 낙점했다고 공식발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월 21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홈경기를 치른다. 5일 뒤인 26일엔 태국 원정 길에 오른다.

KFA 관계자는 오는 3월 11일, 태국전에 나설 황선홍 체제의 대표팀 명단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1차 회의 후 브리핑 때 정해성 위원장은 북중미 월드컵을 염두에 두고 당장 정식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위기는 급변했다. 정식 감독으로 K리그 현직 감독 이름이 거론되자 KFA는 팬들의 거센 비난에 시달렸고, 결국 백지 상태에서 2차 회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KFA는 3월에 예정된 태국과 2연전은 ‘임시 감독’에게 맡기기로 결론을 냈다.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선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단 지적까지 맞물려 협회는 생각을 달리했다.

KFA는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긴다. 그러면서 일단 시간적 여유를 두고 정식 감독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황선홍 감독은 당장 4월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지만 A대표팀 겸직을 수락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25일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 감독직을 제안했다. 황감독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어제(26일) 수락했다. 오늘 3차 회의를 통해 위원들에게 의사를 전달했고, 또 여기에 따른 의견을 들었다.  이와 더불어 다음 회의 때부터 장기적 관점으로 차기 정식 감독 논의를 이어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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