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 작년 영업익 141억원...전년대비 30.8%↓

오현아 2024. 2. 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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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혈관 스텐트 전문기업 엠아이텍의 2023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3.5% 감소했다.

다만 국내외 비혈관 스텐트 시장 점유율은 확대되고 있고, 지난 4분기부터 유럽지역 매출 또한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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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혈관 스텐트 전문기업 엠아이텍의 2023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3.5%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30.8% 감소하며 전년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엠아이텍은 지난해 전체 매출은 464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2023년 체외충격파 쇄석기 사업부문 영업양도 및 혈당기 사업부문 영업중단으로 해당 매출은 중단영업손익도 반영한 수치다.

엠아이텍은 2023년 유럽 인허가 전환(MDR)으로 일시적 재고조정과 장기화된 엔저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외 비혈관 스텐트 시장 점유율은 확대되고 있고, 지난 4분기부터 유럽지역 매출 또한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엠아이텍 관계자는 "작년 9월에 대장, 소장 스텐트는 유럽의료기기 규정(CE MDR)을 획득했고, 나머지 스텐트(담도, 식도)도 24년내에 인허가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올해 1월 중국에서 식도 스텐트 인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담도와 대장,소장 등의 스텐트 인허가 획득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렉시트에 따른 영국의 신규 제품 허가(UKCA) 및 유럽시장의 신규 유통 거래선을 빠르게 재정비하여 2024년 매출 회복과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며 “올해는 더욱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과 중국, 미국, 유럽 시장의 인허가를 추가 획득하여 비혈관 스텐트 시장에서 점진적인 점유율 확대를 이룰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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