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몸집 가벼워진 DS네트웍스, 기관전용 PE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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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부동산 시행사인 DS네트웍스가 기관전문 프라이빗 에쿼티(PE) 설립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융투자계열사 DSN인베스트먼트와 DS네트웍스자산운용을 지난해 모두 매각한 이후의 첫 행보로, 앞으로 기관전용 PE를 통해 펀드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DS네트웍스는 PE를 설립하게 되면 기관들의 투자를 받아 부동산 펀드나 부실채권(NPL)펀드, 주식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사업을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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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전문 PE 통해 유동성·투자 강화할 듯”
국내 1위 부동산 시행사인 DS네트웍스가 기관전문 프라이빗 에쿼티(PE) 설립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금융투자계열사 DSN인베스트먼트와 DS네트웍스자산운용을 지난해 모두 매각한 이후의 첫 행보로, 앞으로 기관전용 PE를 통해 펀드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DS네트웍스는 최근 내부적으로 기관전용 PE 설립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법인명은 DSN 파트너스 프라이빗에쿼티(PE)다. DS네트웍스의 금융투자부분을 맡고 있는 DSN홀딩스 100% 자회사로 설립하기로 했다.
DS네트웍스는 지난해 DSN홀딩스에서 계열회사인 DSN인베스트먼트와 DS네트웍스자산운용을 지난해 모두 매각했다. DSN인베스트먼트는 DSN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벤처캐피탈 사업부문을 맡고 있었고, DS네트웍스자산운용은 대체투자 전문운용사였다. 업계에서는 DS네트웍스의 행보를 두고 금융투자부문을 모두 정리하고 부동산자산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관전용 PE 설립으로 이러한 예상은 빗나간 셈이다.
DSN 파트너스 프라이빗에쿼티(PE)는 자본금 9억원 수준으로 설립된다. 기본 출자요금 금액과 임대차 비용, 직원 임금 등 필수 운용비용을 고려한 금액이다. 이미 등기임원 구성과 투자운용전문인력 등 구성원까지 모두 마련됐다. DS네트웍스는 PE를 설립하게 되면 기관들의 투자를 받아 부동산 펀드나 부실채권(NPL)펀드, 주식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사업을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행업계 고위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유동성 확보를 위한 방안 중 하나일 수도 있다”면서 “지난해 DS네트웍스는 금융투자계열사는 물론 보유토지도 매각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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