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는 죄가 없다 外 [책의향기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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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코로나19는 현재 잠잠해졌지만, 인류와 감염병의 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병이 언제 다시 인류를 찾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진행된 21세기에도 사스 · 에볼라 · 메르스 · 코로나19 등 새로운 전염병이 출현하며 유행한 것은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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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쥐는 죄가 없다 (채인택, 이지선 지음·북카라반)
신간 ‘박쥐는 죄가 없다’는 21세기에 창궐한 전염병들과 파생되는 문제들, 이에 대한 인류의 대응, 백신의 개발과 불공평한 분배 등 범유행기에 벌어진 일들을 살펴보며 성찰과 대안을 모색한다. 또한 의학· 과학· 보건학적 대응과 인간과 동물, 환경 모두 건강하게 공생할 수 있는 지구촌 ‘원 헬스’ 개념을 강조하며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제안한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장마다 ‘더 읽어보기’ 코너를 배치하고 눈길을 끄는 흥미진진한 내용을 넣어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다.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저술한 책이지만 역사 속 전염병 이야기와 감염병에 이름 붙이는 법, 차별과 혐오 등과 같이 흥미롭지만 무거운 내용은 성인들이 읽기에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몸소 겪은 모든 사람에게 전염병과 사회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 빅 픽스 (저스틴 길리스, 핼 하비 지음·알레)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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