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경동시장 차례로 찾은 유튜버…"같은 가격, 다른 양"

이창환 기자 2024. 2.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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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재래시장 분식집을 찾은 유튜버의 리뷰 영상에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그는 이달 초 광장시장 탐방기를 다뤘던 유튜버로, 당시 영상에 비판 여론이 일었던 분위기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한편 떡볶퀸은 이달 8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여러 분식집을 비교·소개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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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만 구독자 '떡볶퀸' 채널 전날 영상 게재
"이 정도 양이면 전국 최고…'힐링' 느꼈다"
앞선 광장시장 영상에는 비판 여론 일기도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떡볶퀸 Tteokbokqueen'은 전날 '광장시장과 같은 가격 차원이 다른 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떡볶퀸 채널 캡처) 2024.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서울의 한 재래시장 분식집을 찾은 유튜버의 리뷰 영상에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그는 이달 초 광장시장 탐방기를 다뤘던 유튜버로, 당시 영상에 비판 여론이 일었던 분위기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27일 유튜브에 따르면 '떡볶퀸(구독자 약 52만6000명)' 채널은 전날 '광장시장과 같은 가격 차원이 다른 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 영상에는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시장을 찾아 김밥·만두·순대 등을 구매하는 과정 등이 담겼다.

그가 김밥과 도넛(10개), 만두(30개), 순대(1.5㎏), 머릿고기 등을 구입하는 데 지불한 금액은 총 4만2500원이다. 다만 '가성비 맛집'을 찾기 어려운 탓에 떡볶이는 구매하지 못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떡볶퀸은 "(포장 구매 후) 스튜디오로 돌아와 '언박싱'을 하는데 하나하나 꺼내 정리하다 보니까 '내가 사 온 게 정말 이 가격들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라며 "순대 1만원어치를 썰어도 썰어도 끝이 안 났다"고 말했다.

'(이 양이면) 광장시장 3번은 사 먹었겠다'라는 주장에는 "광장시장이 뭐냐, 이 정도 양이면 전국의 어느 시장이든 다 씹어 먹을 것 같다. 진짜 전국 최고 아닐까"라는 반응을 내놨다.

그는 또 "머릿고기며 내장이며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신선하고 너무 맛있더라"라며 "(만두는) 바삭바삭 과자 같고, 식감이 너무 좋다. (도넛의 경우) 가성비는 톱이라고 생각하지만 맛으로는 그렇게 추천해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내돈내산' 콘텐츠라는 점을 피력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각박해진 시장 인심 속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기회가 되신다면 경동시장에 가서 장도 보시고 맛있는 음식도 드시면서 따뜻한 인심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보탰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양심적인 가게들이 더욱 알려져 흥했으면 좋겠다' '인심뿐만 아니라 양도 이렇게 차이가 날 줄 몰랐다' '진짜 너무 극과 극이다' 등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 영상은 이날 오후 기준 51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떡볶퀸은 이달 8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여러 분식집을 비교·소개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이른바 '가격 올리치기' '바가지' 등 논란이 일면서 해당 시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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