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회 앞두고 상무위 개최…"산아 제한 철폐" 제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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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중국이 이번 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를 통해 양회 준비에 나섰다.
이와 맞물려 양회에서 논의될 내용이 주목되는 가운데 산아 제한을 철폐하자는 제안도 나온다고 2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다음달 초 열리는 전인대 회의 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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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양회 논의사항 관심…출산율 저하 등 논의될 듯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다음달 초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중국이 이번 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를 통해 양회 준비에 나섰다. 이와 맞물려 양회에서 논의될 내용이 주목되는 가운데 산아 제한을 철폐하자는 제안도 나온다고 2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6∼27일 베이징에서 제14차 전인대 상무위 8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다음달 초 열리는 전인대 회의 준비다. 회의 검토 과제에는 전인대 상무위 업무보고와 국가기밀보호법 개정안 초안 등도 포함돼있다.
다음달은 4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5일 전인대가 각각 개막해 약 일주일간 양회가 열리는 달이다. 중국의 국정 운영방침이 정해지는 연례 최대 정치행사다.
이를 앞두고 개최된 이번 상임위에서는 전인대 업무보고와 제14차 전인대 2차 회기 안건 초안, 전인대 대표 명단 초안 등을 심의한다. 또 당 소속 일부 인사들의 자격에 대한 보고서와 인사 관련 법안 등도 검토된다.
이런 가운데 양회에서 논의될 사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출산율 저하와 관련해 그동안 이어져오던 산아 제한을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슝쉬룽 정협 위원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 제한을 폐지하고 한부모가정 자녀와 혼외출생 자녀에게도 동등한 출산 지원 정책을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올해 지방 양회에서도 결혼, 출산, 미성년자 보호 등 생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게 해당 매체의 설명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 산업도 올해 양회에서 열띤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 역시 이번 양회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협 위원인 장이우 베이징대 교수는 "경제 발전과 별개로 출산율 촉진, 국민 복지 향상, 기타 생계 문제와 같은 주제들도 초점이 될 것"이라고 글로벌타임스에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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