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살아 움직여요"…ICT 접목 韓 도서관, 미래 도서관을 보여 주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한국 도서관에서 보는 세계 도서관의 미래' 개최

'한국 도서관에서 보는 세계 도서관의 미래' G30 행사 '체험형 동화구연' 현장(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지난 26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강당에서 30개국을 대표하는 유학생들과 함께 '한국 도서관에서 보는 세계 도서관의 미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30개국 대표 유학생들은 국립중앙도서관 임원선 전 관장의 '한국 도서관의 정책 및 현황' 특강을 들었다. 또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학습 및 체험 후 이를 토대로 세계 각국 도서관의 근원적인 고민과 현황, 비전을 놓고 토론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유학생은 "ICT 강국인 한국은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서비스에 최신 기술을 접목했다"며 "아이들의 ICT 역량과 함께 독서 진흥도 활발해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의 도서관들은 ICT 기술을 접목해 책을 다양한 각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VR 독서토론, AR 책 카드,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박주옥 관장은 "ICT 강국이면서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서비스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사례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