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동탄 분구되면 출마 검토할 수도…당 전략적 판단 따라 결정”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2. 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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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 동탄지역이 화성병과 화성을로 분구가 이뤄진다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개혁신당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총선전략 발표에는 용인갑(처인)과 화성을(동탄)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이원욱 의원과 구혁모 정무실장, 이기인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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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이원욱, 용인갑·화성을 출마…반도체단지 조기조성·규제프리존 공약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 동탄지역이 화성병과 화성을로 분구가 이뤄진다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개혁신당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탄2신도시는 평균연령 34세의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 그들의 미래에 대한 여러 공약을 펼치기에 좋은 공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최종적인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출마지로는 현재 당 내에서 대구와 수도권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동탄 등 경기남부지역 총선 목표와 관련, "지난 총선·지선·대선을 겪으며 예측 불가의 영역에 들어섰다"며 "공약·사람·미래를 보면 투표하는 유권자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특히 경기남부 중에 개혁신당 당원 비율이 높은 곳이 동탄이라며 젊은 세대 거주가 많아 기대심리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여야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60석 배당인데 인구로는 67~68석이다. 많은 인구의 거대 선거구로 치러져서 문제"라고 했다.

이날 총선전략 발표에는 용인갑(처인)과 화성을(동탄)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이원욱 의원과 구혁모 정무실장, 이기인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양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경제의 생명줄은 첨단산업으로 용인반도체 특화단지의 성공이 한국의 희망"이라며, 공약으로 "특화단지 가동 시점을 2028년으로 3년 이상 앞당기고 반도체 생활권 교통망 연결, 첨단산업 특화 교육·연구시설 설립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 의원도 ▲화성의 규제프리존 특구 지정 ▲동탄~용인클러스터 교통망 연결 ▲동탄의 미래세대 인재육성·첨단전략산업 일자리 거점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 대표 등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점포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상인회 간담회를 열어 전통시장 발전 방향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동탄과 오산 경계 지역의 한 카페에서 '미래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동탄맘 간담회'를 진행, 동탄지역의 교육·교통인프라 등과 관련해 민원을 청취하고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동탄 솔빛상가 거리로 옮겨 정책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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