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韓, 우크라에 더 지원하길...155mm 포탄 가장 필요"

김희준 2024. 2.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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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한국이 대공 방어 등 국방 물자를 더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유리 김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현지시간 26일 한미연구소(ICAS) 주최 심포지엄에서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정치적 지지뿐 아니라 실질적인 방어 지원을 제공했으며, 그런 물자가 더 가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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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한국이 대공 방어 등 국방 물자를 더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유리 김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현지시간 26일 한미연구소(ICAS) 주최 심포지엄에서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정치적 지지뿐 아니라 실질적인 방어 지원을 제공했으며, 그런 물자가 더 가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차관보는 이어 한국이 50여 개 국가의 연합인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중 하나라면서 미국은 각국에 대공 방어를 가능한 범위에서 제공하기를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 "지금 당장 가장 필요한 것은 155mm 포탄"이라며 우크라이나 군인 1명당 하루에 탄약 15∼20발 정도만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 비살상무기만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지뢰제거 장비, 긴급 후송차량, 전투식량, 방탄복, 방독면 등만 제공해왔습니다.

김 부차관보는 오는 7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한 부분으로 나토와 한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인도태평양 4개국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그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느냐는 질문에 실제 전투하는 경우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북한의 무기체계와 미사일이 전장으로 보내져 실제 사용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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