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트위치 철수에 주가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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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가 27일 한국 시장을 철수하자 아프리카TV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트위치가 국내 사업 철수를 발표하자 아프리카TV 주가는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왔다.
또한 김 연구원은 "트위치 철수 발표 이전 아프리카TV와 트위치의 스트리밍 플랫폼 트래픽 점유율은 4대6 수준이었으나 트위치 완전 철수 이후 점유율은 아프리카TV가 60%, 치지직이 40% 수준을 차지하며 안정화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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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가 27일 한국 시장을 철수하자 아프리카TV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아프리카TV는 27일 장중 13만 17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전일 대비 5.21%(6400원) 상승한 12만 9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트위치가 국내 사업 철수를 발표하자 아프리카TV 주가는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왔다.
기대감은 트위치 철수 전부터 반영됐다. 우왁굳, 이세계아이돌, 짬타수아, 마왕루야, 윤개굴이 등 트위치 유명 스트리머들이 대거 아프리카TV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인터넷 방송 랭킹 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십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시청자 수, 채널 수 등 국내 지표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아프리카TV 최고 시청자 수는 약 35만 명이다.
트위치 철수 발표 이전 시청자 수와 비교 시 약 1.7배 가량 상승한 기록이며 경쟁사인 네이버 치지직의 최고 시청자 수 약 18만 명과 비교하면 2배 수준이다.
![- 2월 3주차 아프리카TV 최고 시청자 수 [출처: 뷰어십]](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27/HankyungGametoc/20240227155923762sdem.jpg)
모바일 지표도 마찬가지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지난달 월 이용자 수는 243만 명으로 집계됐다. 치지직은 166만 명 수준이다.
치지직 일일 이용자 수도 아프리카TV 86만 명에 못 미친다. 다만 치지직도 지난달 24일 일일 이용자 수를 1개월 만에 49만 명에서 71만 명까지 격차를 줄이고 있다.
덕분에 우왁굳 이적 당시 6만 원 정도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이후 다른 스트리머들의 파트너 계약, e스포츠 대회 확대, e스포츠 구단 스트리밍 계약 등 다양한 활동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위치 종료 이후 시청자 대부분은 치지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1~2월 트래픽 증가 규모는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이 유사했으나 아프리카TV의 증가는 트래픽 규모가 큰 우왁굳, 이세계아이돌 영향이 컸다. 현재 트위치에 남은 스트리머들은 대부분 치지직과 동시 송출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트위치 철수 발표 이전 아프리카TV와 트위치의 스트리밍 플랫폼 트래픽 점유율은 4대6 수준이었으나 트위치 완전 철수 이후 점유율은 아프리카TV가 60%, 치지직이 40% 수준을 차지하며 안정화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 아프리카TV BJ 데뷔 방송을 진행한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 [출처: 떠지수 방송 中]](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2/27/HankyungGametoc/20240227155925223kysa.jpg)
향후 주가 상승세 관건은 서비스 품질 상향 및 이미지 쇄신 여부다. 아프리카TV는 1440P 화질 방송을 테스트 중인 동시에 자극적인 방송으로 과거부터 쌓여온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는 강수를 뒀다.
올해 5월 중 '숲(SOOP)'이라는 신규 글로벌 플랫폼을 선보이고 향후 BJ, 별풍선 등의 낡은 명칭을 버리며 이미지 쇄신을 꾀할 예정이다.
추가 대형 인플루언서의 이적 상황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현재 생방송 플랫폼 결저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플루언서는 보겸, 한갱,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다.
서지수는 지난 26일 '떠지수'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TV BJ로 데뷔했다. 첫 방송에서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 '파피 플레이타임'과 스마일게이트 MMORPG '로스트아크'를 즐기면서 팬들과 소통했다.
아직 플랫폼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서지수는 조만간 치지직 방송으로도 팬들을 만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갱, 보겸 또한 플랫폼을 결정하지 않았다. 이들의 이적만으로 최고 시청자 수가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는 만큼 각 플랫폼의 영입전은 여전히 뜨거울 전망이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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