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 ‘팔자’에 2620선 밀려…SK하이닉스 5% 가까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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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7일 기관 매도세에 하락하며 2620선으로 밀려났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3포인트(-0.83%) 내린 2625.05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2.11%), 유통업(-1.84%), 운수창고(-1.79%), 보험(-1.62%), 음식료품(01.24%), 전기전자(-1.17%)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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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개인 순매수, 기관 순매도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텀 일단락”
마이크론 HBM3E 양산에 SK하이닉스 급락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일 기관 매도세에 하락하며 2620선으로 밀려났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3포인트(-0.83%) 내린 2625.0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620선으로 내려선 것은 지난 15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372억원, 165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50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289억47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 1751억2800만원 매수 우위로, 2040억7500만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수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발언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됐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텀은 어제로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2.11%), 유통업(-1.84%), 운수창고(-1.79%), 보험(-1.62%), 음식료품(01.24%), 전기전자(-1.17%)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하락장 속 의약품(0.89%), 증권(0.3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는 파란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는 0.14% 올라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마이크론의 고대역폭메모리 HBM3E 양산 소식에 공급 경쟁 심화 우려로 4.94% 하락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0.21%, 1.75% 내렸고, 삼성물산(028260)은 3.22% 하락했다. 하이브(352820)는 실적 우려로 7.13% 급락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실적 기대로 7.76% 올랐다.
전체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50개 종목이 상승, 748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1개 종목이 있었고, 37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5억6758만6000주, 거래대금은 12조3827억1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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