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 석방-40일 휴전' 제안 검토중"-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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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납치한 인질을 석방하는 대신 40일간 교전을 중단하는 휴전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담에 정통한 고위 소식통은 이날 로이터에 프랑스 파리에서 4개국이 논의한 휴전 제안을 하마스가 받았으며,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고위 소식통은 이날 로이터에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이스라엘 인질 교환 비율은 10대 1로 제안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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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납치한 인질을 석방하는 대신 40일간 교전을 중단하는 휴전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담에 정통한 고위 소식통은 이날 로이터에 프랑스 파리에서 4개국이 논의한 휴전 제안을 하마스가 받았으며,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이스라엘, 미국, 이집트, 카타르 대표단은 프랑스 파리에서 가자지구 임시 휴전 방안을 협의헀다. 이를 토대로 인질 40명을 석방하면 이스라엘군이 6주간 가자지구 내 군사작전을 중단하는 휴전 청사진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 피랍 인질은 지난해 11월 말 일주일간 이어진 휴전 때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맞교환하는 형태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240여명이 가자지구에 억류됐는데, 지금까지 110명이 석방돼 현재 남은 인질은 13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해 고위 소식통은 이날 로이터에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이스라엘 인질 교환 비율은 10대 1로 제안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됐던 교환 비율(약 3대 1)보다 하마스 측에 유리한 조건이다.
그러면서 고위 소식통은 휴전이 성사되면 가자지구 내 병원과 빵집이 수리되고 매일 500대의 구호 트럭이 가자지구에 반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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