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의사단체 “우리 때문에 의대 증원?” 박민수 차관 ‘명예훼손’ 고발 [현장영상]

박혜진 입력 2024. 2. 27. 15:33 수정 2024. 2. 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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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의사단체들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서울대 의대 함춘여자의사회·연세대 의대 여자동창회·고려대 의대 여자교우회·분당서울대병원 여교수회 등 7개 여성 의사단체는 오늘(27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지난 20일 정부 브리핑에서 의료 현장 수요에 비춰 약 1만명가량의 의사가 부족하다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여성 의사 비율의 증가, 남성 의사와 여성 의사의 근로 시간 차이까지 다 추계 과정에 넣어 분석한 것"이라고 말해 여성 차별 발언이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김나영 함춘여자의사회 회장은 박 차관의 발언에 대해 "이 땅에서 어머니와 아내, 딸로서 최선을 다해 분투해온 여성 의사가 남성 의사에 비해 온전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해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충격적 내용"이라며 "여러 차례 사과를 요구했으나 박 차관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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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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