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벌 두려워서"…음주운전에 측정 거부까지 한 경찰

심민규 2024. 2. 27.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벽 시간대 술이 덜 깬 상태로 차를 운전하고 음주 측정까지 거부한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구리경찰서 소속 A 경장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18일 오전 3시께 남양주시 금곡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선 "처벌받을까 두려워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새벽 시간대 술이 덜 깬 상태로 차를 운전하고 음주 측정까지 거부한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남양주 남부 경찰서 [촬영 임병식]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구리경찰서 소속 A 경장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18일 오전 3시께 남양주시 금곡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경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A 경장은 "(술을 마신 후)한숨 자고 일어나 술이 다 깼다고 생각해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경찰 조사에선 "처벌받을까 두려워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wildboa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