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 대비, 중·경증 환자 분산 수용"

곽민서 2024. 2. 27.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할 것을 대비해서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중등증, 경증 환자는 상급병원이 아닌 지역의 중소병원과 전문병원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른 환자 수 감소에 대해서는 건보 수가와 재정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계, 잘못된 프레임으로 반발"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한 보건복지부 장관과 강기정 시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 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오른쪽)과 논의하고 있다. 2024.2.27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할 것을 대비해서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중등증, 경증 환자는 상급병원이 아닌 지역의 중소병원과 전문병원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른 환자 수 감소에 대해서는 건보 수가와 재정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증 환자를 담당하는 상급 종합병원에는 군의관, 공보의 등 실질적 진료가 가능한 대체 인력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의료 이용 문화가 전 국민에 확산하도록 적극적인 캠페인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또 "의료계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만 늘린다는 잘못된 프레임으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는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니다"라며 "의료계를 포함한 각계와 130회 이상 충분히 소통하며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필수 의료 패키지를 논의했고, 2천명은 현장에서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증원 규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면서 의료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mskw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