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두 자루 들고 거리 활보하던 남성 체포

구동완 기자 2024. 2. 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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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다닌 40대 남성 A씨에 대해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50분쯤 송파구 가락동의 한 골목에서 35cm 길이의 칼 두 자루를 쥐고 소리를 지르며 거리를 배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 두 자루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차 경적을 울리니 위협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 5분여만에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경찰이 테이저건을 겨누자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 “칼로 누군가를 해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 이후 또 다른 범죄 행위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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