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노조설립 자유 협약 올해 10월 비준…외국기업들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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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산당이 올해 이르면 10월 노동조합의 자유로운 설립을 위한 유엔 협약을 비준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의 불안감이 고조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베트남 RMIT 대학의 공급망 전문가인 응웬 훙은 로이터에 "노조의 실질적인 권한이 강화하면 일부 기업은 불만을 가질 수 있다"며 이는 국내 최대 투자자인 삼성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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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베트남 공산당이 올해 이르면 10월 노동조합의 자유로운 설립을 위한 유엔 협약을 비준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의 불안감이 고조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유엔 관리들과 외교관들에 따르면 베트남 노동부 관리들은 협약비준이 올해 10월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이른바 '소셜 덤핑'에 대한 분쟁을 피하기 위해 노동자 권리에 관한 유엔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소셜 덤핑이란 임금 등 노동 조건을 부당하게 만들어 국제수준보다 낮은 인건비로 해외시장에서 제품을 싼값에 파는 행위를 일컫는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하는 제조허브로 급부상하며 무역이 경제규모의 160% 상회한다. 베트남은 높은 무역 의존도로 인해 소셜 덤핑에 따른 분쟁을 막아야 하고 결국 자유로운 노조설립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은 노조 권한이 커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는 점이다.
베트남 RMIT 대학의 공급망 전문가인 응웬 훙은 로이터에 "노조의 실질적인 권한이 강화하면 일부 기업은 불만을 가질 수 있다"며 이는 국내 최대 투자자인 삼성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베트남은 올해 7월부터 최저임금을 6% 인상할 예정이며 새로운 글로벌 세금 협정에 따라 올해부터 대기업에 대한 부과금도 높인다.
하지만 노조 권리 강화나 임금 인상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베트남에 대한 관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베트남투자 컨설팅 회사인 데잔 시라 앤 어소시에이츠를 이끄는 비비 웨이는 로이터에 말했다.
그는 "베트남이 가장 저렴한 옵션은 아니지만 최근 임금인상 결정 이후에도 여전히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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