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발족…장미란,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현장 점검

신재우 기자 2024. 2. 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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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27일 국민 100명이 참여하는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날 서울 서교스퀘어에서 열린 발대식을 통해 장 차관은 단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한 후 지원단과 함께 인근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현장을 시범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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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관광전략회의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2.0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27일 국민 100명이 참여하는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날 서울 서교스퀘어에서 열린 발대식을 통해 장 차관은 단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한 후 지원단과 함께 인근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현장을 시범 점검했다.

지원단은 국민 눈높이에서 주요 관광지의 서비스 품질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방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일반 국민 30명, 전국 관광 관련학과 대학생 30명, 관광업계 종사자 40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했고 일반 국민과 대학생 단원은 공모를 거쳐 선발하고 업계 종사자 단원은 지역·업종별 관광협회를 통해 5년 이상의 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천받았다.

장 차관은 "지원단이 국민을 대표해 선제적으로 현장을 살피고, 불편 사항은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자체, 업계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발대식에 참석한 대학생 구믿음 씨는 “학교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현장에서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다. 관광학과 대학생으로서 우리나라 관광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행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현철 씨는 “지원단은 무엇보다 관광 서비스 소비자와 공급자가 함께 활동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서로 다른 시각에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관광 서비스를 점검하다 보면 보다 좋은 개선방안이나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 차관과 지원단은 발대식 이후 이어진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현장 점검에서는 케이-뷰티 체험·홍보관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 현황, 의류·화장품 상점의 모바일 결제 편의성, 마포구 관광정보센터 운영 상황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향후 ‘여행가는 달’을 비롯해 방한 관광객 집중 시기와 국내 여행 성수기(9월~10월) 등을 대비해 지원단은 전국 주요 관광지의 교통, 쇼핑, 음식, 안내 등 관광 서비스 수용 태세 전반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불편 사항을 지자체, 유관 협회·단체 등과 협력해 개선하고 우수사례도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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