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매출 1조시대 연 전승호 대표 6년 만에 퇴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웅제약을 6년간 이끌며 매출 1조 원 시대를 연 전승호 대표가 다음 달 퇴임한다.
대웅제약은 최고경영자(CEO) 체제를 이원화해 각자대표로 운영하고 있다.
2000년 대웅제약 입사 후 2014년 14년 만에 최연소 임원(이사)이 됐고 4년 뒤인 2018년 최연소 대표가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을 6년간 이끌며 매출 1조 원 시대를 연 전승호 대표가 다음 달 퇴임한다. 대웅제약은 최고경영자(CEO) 체제를 이원화해 각자대표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글로벌 사업·연구개발(R&D)’부문은 전 대표, ‘국내 사업·마케팅’ 부문은 이창재 대표가 맡아왔다. 전 대표를 대신할 신임 각자 대표에는 박성수 부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다음달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이창재 대표이사, 박은경 본부장, 사외이사로 조영민 후보를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이 대표와 함께 대웅제약을 이끌 신임 각자 대표로는 박 부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작년 3월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사업 총괄부사장으로 역임 중 사내이사에 올랐다. 2015년부터 나보타 사업을 총괄하는 수장이 됐고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 대표는 지난 6년 간 대웅제약을 이끌었다. 2018년 43세에 대웅제약 최연소 CEO 자리에 오르며 젊은 기업 문화를 상징하기도 했다. 2000년 대웅제약 입사 후 2014년 14년 만에 최연소 임원(이사)이 됐고 4년 뒤인 2018년 최연소 대표가 됐다. 첫 임기 중에는 나보타의 FDA 승인과 미국 출시를 성사시켰다. 두 번째 임기 중에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국산 34호 신약 승인과 국내 출시,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국산 36호 신약 승인과 국내 출시를 성공시켰다. 이를 통해 대웅제약은 1조 원 매출을 기록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전 대표는 검증된 글로벌 R&D 역량으로 대웅의 한 축을 견인할 예정”이라며 “대웅제약 CEO 6년은 마무리하지만 대웅인베스트먼트와 아피셀테라퓨틱스 CEO로서 함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국 전쟁 덮으려고 분풀이한다'…'파묘' 저격한 김덕영 감독
- '이 나이 먹고 편의점 알바해요'…2030 사이에 '프리터족' 뜨는 이유는
- '아이 낳으면 정년 연장하자'…한은 간부의 '파격적 제안', 내용 살펴보니
- “뭐하려고 했더라” 스마트폰 달고사는 2030 '영츠하이머' 주의보 [일터 일침]
- 밤마다 '드르렁'…코골이 심한 당신, '이 식단'으로 바꾸면 고칠 수 있습니다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요즘 증시, 카지노 같아”…투자 경종 울렸다
- 韓축구 임시감독에 '쌀딩크' 박항서 유력
- 너도나도 '하이브리드' 탄다더니…신규 등록 경유차 10%대 추락
- '급발진' 주장하더니…여고생 숨지게 한 70대, 국과수 증거에 '과실 인정'
- 러시아 우크라 침공 2주년…젤렌스키 '승리하겠다' 항전 의지 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