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신탁사 온라인 면접인 줄 알았는데…취준생 울린 '이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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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신탁사를 사칭해 취업준비생들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일당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 코리아신탁 등 자산신탁사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고가 지난해 말부터 반복해 벌어지고 있다.
일당은 취준생들이 채용사이트에 올린 이력서를 봤다며 자신들은 자산신탁사의 인사담당자들이고 '현장행정직', '고객관리직'을 채용 중이라고 연락한다.
코람코와 코리아신탁은 홈페이지에 취준생들의 주의를 요구하는 공고를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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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요구...대포폰, 대포통장 개설 악용될수도
자산신탁사를 사칭해 취업준비생들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일당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 코리아신탁 등 자산신탁사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고가 지난해 말부터 반복해 벌어지고 있다.
일당은 취준생들이 채용사이트에 올린 이력서를 봤다며 자신들은 자산신탁사의 인사담당자들이고 '현장행정직', '고객관리직'을 채용 중이라고 연락한다. 관심이 있다고 하면 온라인 면접을 본다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유도해 주소, 주민등록증 사진 등을 요구한다.
개인정보를 제공하면 대포폰, 대포통장 개설에 악용될 수 있다. 코람코와 코리아신탁은 홈페이지에 취준생들의 주의를 요구하는 공고를 게시했다. 코람코 관계자는 "의심 사례를 접수받은 즉시 공고를 게시했다"며 "당사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접수를 받으니 취준생들은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채용사이트에 올린 이력서는 사업자등록증을 인증한 기업회원만 열람할 수 있다. 하지만 채용사이트의 검증을 피한 사칭 사기는 되풀이된다. 과거에도 에어비앤비 채용팀을 사칭한 사기로 취준생들이 피해를 본 사례가 있었다. 채용사이트 관계자는 "기업회원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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