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양향자 용인중앙시장 방문 [총선 나도 뛴다]
이준석 대표, 양향자 원내대표(용인갑 예비후보), 이원욱 국회의원을 비롯한 개혁신당 지도부가 27일 낮 12시께 용인특례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의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오전부터 진행된 경기남부권 순회 일정에 따라 개혁신당의 주요 정책을 시민들과 알리고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준석 대표는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이날 용인의 현안과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강조하면서 처인구민들과 공감대를 나눴다.
이 대표는 교통망 확충, 인재 교육 인프라 강화를 내세웠다. 그는 “용인에선 서울뿐 아니라 경기도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교육도 중요하다. 수원에 영재고가 있고, 의정부에 경기북과학고등학교가 있지 않느냐. 경기남부권에도 과학고를 신설해 영재교육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 세계가 격돌하는 반도체 패권 전쟁에 있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자리잡는 게 핵심인데, 양향자 대표를 비롯한 반도체 전문가들이 이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들은 30여분 동안 용인중앙시장 곳곳을 돌며 족발집, 정육점, 상회, 떡집, 구두가게, 옷집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과 피부를 맞댔다. 이어 시장 내 한 족발집으로 이동해 순대국밥과 돼지국밥 등을 곁들인 간담회도 진행했다.
시민들이 “용인중앙시장에 방문을 환영한다”는 인사를 건네자 이준석 대표는 “용인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는데, 결국 시민들 또 우리 장사하시는 분들이 행복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양향자 대표가 반도체 벨트, 클러스터 구축에 있어 제 역할을 한다면 그로 인해 경기가 살아나고 연쇄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현장에서 양 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은 정모씨(65·처인구 중앙동)는 “양향자 대표가 신선함을 무기로 내세워 거짓 없는 정치를 하는 사람처럼 느껴져 지지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로 가는 지역 교통편 개선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지역민들과 만나고 있는 양향자 대표는 이날 처인구민들에게 “반도체 벨트 활성화뿐 아니라 시장의 현대화 등 구석구석 면밀히 손길을 뻗쳐 처인구 곳곳을 변화시키겠다”며 “처인을 용인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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