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8강 진출’ 울산, 동해안 라이벌 포항전 개막 축포 조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이 호랑이굴로 포항을 불러들여 개막전 승리 사냥에 나선다.
K리그1에서 2연속 우승컵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지난 시즌 FA컵 챔피언 포항과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2연승을 챙긴 울산은 밝은 분위기 속에 포항전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기 때문에 개막전에서도 거는 기대가 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울산이 호랑이굴로 포항을 불러들여 개막전 승리 사냥에 나선다.
울산 HD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동해안더비를 27일 프리뷰했다.
K리그1에서 2연속 우승컵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지난 시즌 FA컵 챔피언 포항과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울산은 추춘제로 바뀐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로 인해 예년보다 빠르게 시즌을 시작했다. 그렇지만 K리그 챔피언답게 지난 15일 홈에서 일본 반포레 고후에 3-0, 21일 원정에서 2-1로 연달아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전북현대와 ACL 8강에서 격돌한다. 반면 포항은 전북과 ACL 16강에서 1무 1패에 머무르며 고배를 마셨다.
2연승을 챙긴 울산은 밝은 분위기 속에 포항전을 준비하고 있다.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17골) 주민규다. 지난 시즌 포항전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다. 특히 지난 2023년 11월 12일 맞대결에서 16호골로 득점왕 쐐기를 박았고, 팀은 3-2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새 시즌 들어 득점력에 더욱 불이 붙은 주민규다. 고후와 1차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했고, 2차전에서는 1-1로 무승부 기운이 감돌던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선물했다.
홍명보 감독은 "현재 우리 선수들 중에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꼽으라면 주민규다. 매 경기 한 골씩 넣었으면 좋겠다"고 찬사를 보냈다. 주민규가 이번 포항전에서 공식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에서는 추가적인 수확도 있었다. 지난해 김천상무 전역 후 합류한 김지현이 고후와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함과 동시에 최전방 공격수에서 왼쪽 공격수로 변신에 성공했다. 울산 유니폼을 입고 2021년 8월 11일 양주시민축구단과 FA컵 이후 공식전에서 924일 만에 포효했다. 리그에서는 같은 해 5월 29일 제주유나이티드 원정(고후전 기준 998일 만)에서 득점했다.
울산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 수문장으로 자리 잡은 조현우도 여전히 빛난다. 조현우는 지난 시즌 K리그1 36경기에 나서서 38실점, 클린시트 13회를 기록했다. 2017시즌부터 K리그1 7연속 베스트11 골키퍼에 선정됐다. K리그2까지 더하면 9연속 수상이다. 고후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는 상대 맹공에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골문을 사수했다. 포항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기 때문에 개막전에서도 거는 기대가 크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울산은 포항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2021시즌 2승 1무, 2022시즌 1승 1무 2패, 2023시즌 2승 2무로 총 11전 5승 4무 2패로 동해안을 사수하고 있다. 지난 시즌 4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했다. 26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지난 시즌 위기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것을 준비했다. 최근 걱정하셨을 팬들을 위해 개막전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인 김기희 역시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면 우리는 많이 발전했다. 이번 시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선수단이 쌓아온 경험과 겸손함으로 3연패를 달성해 유니폼에 별을 하나 더 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사진=울산 HD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고은 “내가 ‘파묘’의 손흥민? 최민식은 히딩크”[EN:인터뷰①]
- ‘파묘’ 최민식 “김고은=손흥민이자 메시, 거침없는 무당 연기 대견”[EN:인터뷰②]
- 박기영, 손흥민 이강인 화해에 “훌륭한 흥민 오빠, 대한민국 만세” 감격
- 손흥민vs김민재? 토트넘 올여름 또 한국행 준비, 뮌헨도?
- 손흥민 찾아가 고개 숙인 이강인, 손흥민도 “주장으로서 보살피겠다”
- 손흥민, 하극상 논란 이강인 용서…악플 불똥 파비앙 “역시 쏘니♥”[종합]
- 손흥민, 전지현과 기념비적 재회…다정하게 팔짱 끼고 미소까지
- 손흥민-황희찬 ‘선발 맞대결’, 동생의 판정승 [EPL 리뷰]
- ‘손흥민 풀타임+황희찬 88분’ 토트넘, 울버햄튼에 1-2 패
- ‘손흥민 황희찬 선발’ 울버햄튼 깜짝 헤더골로 토트넘에 전반 1-0(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