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피겨 발리예바 약물 징계 항소…"인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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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의 금지약물 복용에 따른 징계안에 대해 항소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결과를 재수정할 것을 요청했고, 캐나다는 러시아의 점수를 무효화 해야 한다"고 항소 내용을 밝혔다.
당시 러시아는 베이징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발리예바의 활약을 앞세워 1위에 올랐고, 미국이 2위, 일본이 3위, 캐나다가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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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러시아 점수 무효화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러시아가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의 금지약물 복용에 따른 징계안에 대해 항소했다. 캐나다는 러시아의 메달을 박탈해야 한다고 맞섰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결과를 재수정할 것을 요청했고, 캐나다는 러시아의 점수를 무효화 해야 한다"고 항소 내용을 밝혔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지난달 30일 CAS로부터 도핑 방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정받은 발리예바에게 4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메달 순위를 조정했다.
당시 러시아는 베이징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발리예바의 활약을 앞세워 1위에 올랐고, 미국이 2위, 일본이 3위, 캐나다가 4위였다.
하지만 발리예바의 도핑 적발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점수가 '0점' 처리돼 러시아가 3위(54점)로 동메달을 받게 됐다. 4위 캐나다(53점)와는 1점 차이였다.
이에 러시아는 CAS에 금메달로 재수정해줄 것을 요청하며 발리예바의 도핑 징계을 인정하지 못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캐나다는 러시아의 점수 자체를 무효화 하고, 자국의 선수들이 동메달을 받아야 한다고 대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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