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측위 "한미 연합연습으로 北 반발 수위 높아져" 주장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27일 한미 연합연습이 "전쟁 연습"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내달 예정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를 앞두고 이날 서울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합연습) 참여 병력의 확대 추세에 따라 북한의 군사적 반발도 매년 수위가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 연합 군사 연습과 대북 전단 살포 등 군사적 충돌을 부를 수 있는 모든 적대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위원회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로 대남기구 정리에 착수해 카운터파트에 해당하는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를 폐지함에 따라 상반기 중 조직개편과 향후 운영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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