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북, 러에 6700개 규모 컨테이너 보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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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정황에 대해 컨테이너 6700여개 규모의 포탄을 보낸 것 같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언한 위성 관련 기술이 (북한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한이 올해 추가로 위성을 발사하면 러시아 기술이 얼마나 이전됐는지 판단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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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정황에 대해 컨테이너 6700여개 규모의 포탄을 보낸 것 같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26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컨테이너 안에 들어있는 것을 정확히 셀 수는 없지만 152㎜ 포탄이면 300만발 이상, 122㎜ 포탄이면 50만발 이상으로 적어도 수백만발이 갔다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이 이뤄지기 직전인 7∼8월 이후로 집계한 숫자다.
북한이 지난해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 1호’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신 장관은 “(만리경 1호가) 궤도는 돌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일을 하는 징후는 없다. 일없이 돌고만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신형 로켓에 실려 발사된 만리경-1호가 지구 궤도에 안착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북한의 주장처럼 우리 군이나 미군기지 등의 목표물을 촬영해 지상으로 전송하는 등의 정상적인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올해 정찰위성 3기를 추가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추가 발사에서 기능 향상이 얼마큼 이뤄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신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언한 위성 관련 기술이 (북한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한이 올해 추가로 위성을 발사하면 러시아 기술이 얼마나 이전됐는지 판단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장관은 우리 군의 정찰위성의 2차 발사는 오는 4월 첫 주에 미국 플로리다 공군기지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하는 위성은 영상레이다(SAR) 위성이다. 지난해 발사한 전자광학(EO)∙적외선(IR)가 주로 주간에 촬영이 이뤄진다면 SAR 위성은 주·야간 어떠한 기상조건에서도 목표 표적에 대한 초고해상도 영상 확보가 가능하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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