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최근 가장 하락세인 인천도시공사와 충남도청 격돌

김용필 기자 2024. 2. 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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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하락세를 보이는 인천도시공사와 충남도청이 4라운드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인천도시공사와 충남도청은 3월 1일 오후 4시 10분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1차전에서 격돌한다.

이번 3월 연휴 첫째 주만 잘 버티면 9일부터는 부상에서 선수들이 돌아올 계획인데 최근 5연패에 빠진 충남도청과의 경기이기에 인천도시공사로서는 다행이다.

그런 인천도시공사가 3라운드에서 충남도청을 상대로 이번 리그에서 가장 많은 36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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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인천도시공사와 6위 충남도청 맞붙는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인천광역시청 진유성,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최근 가장 하락세를 보이는 인천도시공사와 충남도청이 4라운드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인천도시공사와 충남도청은 3월 1일 오후 4시 10분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1차전에서 격돌한다.

현재 인천도시공사는 9승 1무 5패, 승점 19점으로 3위, 충남도청은 2승 13패, 승점 4점으로 최하위 6위다. 지난 3라운드에서 인천도시공사는 2승 3패, 충남도청은 5연패를 당하며 나란히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두산과 하남시청에 연달아 패해 3위로 추락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3월 연휴 첫째 주만 잘 버티면 9일부터는 부상에서 선수들이 돌아올 계획인데 최근 5연패에 빠진 충남도청과의 경기이기에 인천도시공사로서는 다행이다.

인천도시공사는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상무피닉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만약 충남도청도 이긴다면 2연승으로 그동안 하락했던 팀의 사기나 분위기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 다음 주에 부상 선수들이 합류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청은 2라운드에서 전패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8연패의 상무피닉스에 패하면서 3라운드에서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문제는 그동안 충남도청하면 탄탄한 수비가 두려운 상대였는데 3라운드에서는 수비가 좋지 못했다. 1라운드는 24.6점, 2라운드는 25점 실점했는데, 3라운드는 29.8점으로 평균 5점 가까이 뛰었다. 득점은 20점 초반대(21.8-23.2-21.4)로 엇비슷한데 실점이 대폭 늘면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인천도시공사는 부상선수들의 공백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게 공격이다. 그런 인천도시공사가 3라운드에서 충남도청을 상대로 이번 리그에서 가장 많은 36골을 기록했다. 충남도청이 예전의 탄탄했던 수비를 복원하느냐가 관건이다. 인천도시공사가 충남도청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1라운드 23-21, 2라운드 22-17, 3라운드 36-28에서 알 수 있듯 수비만 갖춰진다면 충남도청도 얼마든지 팽팽한 경기를 할 수 있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충남도청 김정우

상대 전적을 비교해 보면 인천도시공사가 6m 골이 49 대 28, 어시스트 58 대 37, 블록슛 16 대 1로 월등히 많다. 충남도청은 중거리에서 20 대 13으로 앞선다. 인천도시공사 진유성의 활약 여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진유성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가 활발하다. 가뜩이나 6m 골이랑 블록슛이 많은데 모두 진유성의 위치에서 많이 발생하는 공격과 수비 형태다. 충남도청이 진유성을 어떻게 막고, 어떻게 뚫을 것인지가 승패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72골로 4위, 정수영이 62골로 9위, 윤시열이 46골, 진유성이 40골, 김진영이 38골, 하민호가 36골을 기록했다. 상위권 대부분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고, 정수영과 진유성, 하민호의 활약에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 진유성이 많이 치고 올라와 인천도시공사의 주득점원으로 자리 잡았다.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71골로 5위, 최현근이 69골로 6위, 남성욱이 41골, 원민준이 34골을 기록했다. 오황제와 최현근 의존도가 높은데 지난 경기에서는 최현근이 종아리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며 7m드로만 소화했었다. 오황제와 최현근이 막히면 20골 넣기 힘든 게 충남도청의 현실이다. 좀 더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넣을 필요가 있다.

팀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맞붙게 되는 인천도시공사와 충남도청. 과연 어느 팀이 이 힘든 시기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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