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의원 "스웨덴 중립국 포기…유럽 불가분 안보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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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고위 의원은 26일(현지시간)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헝가리 의회의 비준안 승인으로 "유럽의 불가분 안보에 타격이 가해졌다"며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연방평의회(상원) 부의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스웨덴의 중립국 지위는 무너졌고, 중립국은 아니지만 주권 국가였던 헝가리는 서방에 굴복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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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 고위 의원은 26일(현지시간)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헝가리 의회의 비준안 승인으로 "유럽의 불가분 안보에 타격이 가해졌다"며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연방평의회(상원) 부의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스웨덴의 중립국 지위는 무너졌고, 중립국은 아니지만 주권 국가였던 헝가리는 서방에 굴복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비준은 "1975년과 1989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기본 원칙에서 합의하고 문서화했던 불가분 안보 원칙에 대한 서방의 가장 최근의 타격"이라고 비난했다.
헝가리 의회는 이날 스웨덴의 나토 가입안을 비준했다.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헝가리 의회의 비준으로 스웨덴은 형식적 절차를 거쳐 32번째 나토 회원국으로 합류하게 됐다.
이로써 스웨덴은 1814년 이후 200여 년 동안 유지해 왔던 중립국 지위를 버리게 됐다.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2022년 5월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핀란드는 지난해 4월 31번째 회원국이 됐지만, 스웨덴은 튀르키예와 헝가리가 발목을 잡으면서 가입이 지연돼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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