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웠습니다..박수칠 때 떠납니다"..'테스형' 나훈아, 은퇴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나훈아(77·본명 최홍기)가 '마지막 콘서트' 계획을 발표하며 사실상 가요계 은퇴를 예고했다.
한편 나훈아는 오는 4월부터 마지막 전국 투어 콘서트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콘서트 계획 발표하며 은퇴 예고
[파이낸셜뉴스] 가수 나훈아(77·본명 최홍기)가 '마지막 콘서트' 계획을 발표하며 사실상 가요계 은퇴를 예고했다.
나훈아는 27일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했다.
데뷔 58년차인 나훈아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며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
나훈아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줬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줬다"면서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 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줬다"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는 편지 끝에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남기며 이번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임을 예고했다.
지난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잡초', '갈무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0년에는 '테스형'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나훈아는 오는 4월부터 마지막 전국 투어 콘서트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나훈아 측이 공개한 상반기 공연 일정에 따르면 나훈아는 4월27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5월11일 청주, 18일 울산, 6월1일 창원, 15일 천안, 22일 원주, 7월6일 전주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은퇴 #편지 #나훈아 #마지막콘서트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