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IPO 76%가 중소형주…12월 따따상 5개사 중 3개사는 급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중소형 IPO 위주로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IPO는 100억~5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중심의 중소형 IPO가 75.6%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이른바 따따상(공모가 대비 4배로 시초가 형성)을 기록한 5개 IPO 기업 중 3개사는 이후 가격이 크게 하락해 상장일 가격 대비 평균 49.7% 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IPO는 82개사로 전년(70개사) 대비 17.1% 증가했다. 다만 IPO 공모금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15조6000억원) 대비 78.8% 감소했다. 2022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12조7000억원) 등 초대형 IPO가 있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공모금액은 16.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IPO는 100억~5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중심의 중소형 IPO가 75.6%를 차지했다. 1000억~1조원 규모의 대형 IPO는 코스피에서는 두산로보틱스(4212억원), 에코프로머티(4193억원), DS단석(1220억원) 코스닥에서는 파두(1938억원) 등 4건이 있었다. 1조원 이상 IPO는 지난해 없었다.
수요예측 시 공모가가 밴드상단을 초과하는 비중은 지난해 74.4%로 전년(54.2%) 대비 늘었다. 청약 경쟁률도 지난해 934대 1로 전년 775대 1 대비 20.7% 늘었다. 공모가 대비 상장일 시초가 수익률은 지난해 82%로 전년(30%) 대비 크게 늘었고 공모가 대비 상장일 종가 수익률도 72%로 전년(28%) 대비 늘었다. IPO 시장이 살아나면서 지난해 12월에 상장한 기업의 수익률이 크게 늘었다. 당시 6건의 시초가, 종가의 평균 수익률은 200%를 상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IPO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주가변동 위험도 확대됐다”며 “투자자들은 공모주의 높은 가격 변동위험을 고려해 신중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