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한-이태리 수교 140주년, 문화교류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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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내년초까지 이어질 양국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모든 길은 역사로 통한다, 이탈리아 그리고 한국' 개막식에 참석한 유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모로더가 작곡하고 한국의 코리아나가 부른 '손에 손 잡고'는 지금도 올림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제곡으로 손꼽힌다"며 "이번 전시는 이처럼 역사적인 양국의 순간들을 담고 있다. 지난해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했다. 이번 사진전은 그 여정의 힘찬 출발이기도 하다. 사진전을 찾은 관객들이 양국이 함께 걸어갈 미래를 그려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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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내년초까지 이어질 양국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모든 길은 역사로 통한다, 이탈리아 그리고 한국' 개막식에 참석한 유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모로더가 작곡하고 한국의 코리아나가 부른 '손에 손 잡고'는 지금도 올림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제곡으로 손꼽힌다"며 "이번 전시는 이처럼 역사적인 양국의 순간들을 담고 있다. 지난해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했다. 이번 사진전은 그 여정의 힘찬 출발이기도 하다. 사진전을 찾은 관객들이 양국이 함께 걸어갈 미래를 그려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수교는 140년 됐지만 신라 천마총에서 출토된 로만 글라스,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에서도 양국 교류 역사를 알 수 있다"며 "'모든 길은 역사로 통한다'는 주제 아래 모은 100여점의 사진은 관객들에게 역사적 상상력을 선사한다. 교류 발자취를 되돌아보면 서 양국이 함께 할 미래를 그려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과거를 되돌아보는 사진전에서 과거뿐 아니라 양국 관계의 미래를 위한 견고하고 확실한 기반이 될 소중한 사진과 문서를 소개하고 있다. 이 전시가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공통의 가치와 목표를 가진 두 나라의 유사성을 조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사진전은 다음달 말까지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주제관에서 열린다. 1884년 조이수호통상조약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양국 교류 관계 사진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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