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노티앤알, 웨어러블 로봇 사업 본격화…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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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베노티앤알은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대(Simon Fraser University) 및 휴먼인모션로보틱스,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아시아와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베노티앤알은 이번 협약으로 주력 제품인 이족보행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Xomotion)의 성공적인 상용화 전략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로봇 연구 개발을 위한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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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베노티앤알은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대(Simon Fraser University) 및 휴먼인모션로보틱스,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아시아와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베노티앤알은 이번 협약으로 주력 제품인 이족보행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Xomotion)의 성공적인 상용화 전략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로봇 연구 개발을 위한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먼 프레이저대 내 웨어러블 기술을 연구하는 웨어테크 연구소(WearTech Labs)를 비롯한 산하 핵심 연구 시설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4사는 ▲학술 출판물·정보 공유 ▲리서치 프로젝트 후원 ▲공동 연구 개발·실행 ▲사업 컨설팅 ▲학술 프로그램 공동 후원, 행정 발전 논의 ▲비즈니스 교류, 핵심 솔루션의 상용화 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먼 프레이저대는 로봇 공학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구 인프라를 갖춘 캐나다 서부 명문대 중 하나로 꼽힌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이족보행 외골격 로봇 엑소모션을 개발한 캐나다 기업이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의 공동 창업자인 시아막 아르잔푸어와 박정욱(Edward Park)은 로봇 공학자이자 사이먼 프레이저대 교수다.
베노티앤알은 지난해 로봇 사업 본격화를 위해 휴먼인모션로보틱스를 인수했고, 이어 국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을 위해 합작법인(JV)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아시아를 설립했다. 베노티앤알은 로봇 계열사들과 협력을 토대로 올해 재활치료용 모델 '엑소모션-R'을 출시하고 내년엔 개인용 '엑소모션-P'를 시장에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정집훈 베노티앤알 대표는 "본격 개화한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유수의 기관과 교류를 통한 R&D(연구개발)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베노티앤알은 우수한 로봇 계열사 및 협업체를 토대로 세계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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