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조 말투 기분 나빠"…응급실서 의료진 때리고 난동 부린 50대

박상혁 기자 2024. 2. 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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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의료진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50대 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대전 동부경찰서는 응급 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환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의료진이 자신에게 명령조로 얘기했다는 이유로 분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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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경찰, 경찰로고, 로고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의료진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50대 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대전 동부경찰서는 응급 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환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A씨는 오전 4시5분쯤 대전 동구에 위치한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구조사 B씨를 폭행하고 "병원에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엔 다른 환자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의료진이 자신에게 명령조로 얘기했다는 이유로 분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은 기각돼 현재 불구속 상태다"며 "사건을 조속히 마무리해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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